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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T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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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꾸는 아이디어. 우리의 힘으로 2019년 UST 4차 산업혁명 창작물 경진대회 준우승

  • 조회 : 2992
  • 등록일 : 2019-12-30
세상을 바꾸는 아이디어. 우리의 힘으로 2019년 UST 4차 산업혁명 창작물 경진대회 준우승의 대표사진

재학생 이야기

세상을 바꾸는 아이디어. 우리의 힘으로
2019년 UST 4차 산업혁명 창작물 경진대회 준우승

이남주 학우(석사과정, 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 캠퍼스 자원순환공학 전공)
강다진 학우(석사과정,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스쿨 컴퓨터소프트웨어 전공)
이난이 학우(박사과정, 한국생명공학연구원(KRIBB) 스쿨 생체분자과학 전공)

12월 10일, UST 사이언스홀이 축하의 박수소리로 가득 채워졌습니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4차 산업혁명 창작물 경진대회’ 시상식이 열렸기 때문이죠. 이 대회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속에서 UST 학생들이 ICT 기술을 함양하도록 독려하기 위해 개최되었다고 해요. 오늘 만난 주인공들은 대회 최고상인 준우승을 차지한 이남주, 강다진, 이난이 학우입니다. 특히 이남주, 강다진 학우는 내년 2월 졸업을 앞두고 있어 바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대회에 참석했다는데요. 창작물 제작을 위해 3개월 넘게 고군분투한 이들의 열정 가득한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신입생 예비교육이 맺어준 인연

KIGAM 캠퍼스에 재학 중인 이남주 학우는 생활계 폐기물을 소각하고 나온 소각재의 재활용에 대한 연구를 수행합니다. 그러다보니 올해 가장 중요한 이슈 중 하나인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에 대해서 큰 관심을 갖고 있었죠. 이슈에 대해서 고민을 거듭하다보니 좋은 아이디어를 기획했고, 공모전을 통해 객관적으로 평가받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고 해요. 이남주 학우는 KRIBB 스쿨 이난이 학우, KIST 스쿨 박웅 학우와 함께 팀을 만들어 환경부에서 주관하는 ‘에코톤 환경 ICT 아이디어 공모전’에 참가해 최우수상이라는 쾌거를 거뒀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UST 홈페이지에서 ‘4차 산업혁명 창작물 경진대회’에 대한 안내문을 보게 되었지요. 이 대회는 2~3명이 한 팀이 되어 IoT, 빅데이터, 3D 프린팅, 인공지능 등 ICT 융합기술을 기반으로 한 창작물을 만들어내라는 내용이었어요. 이남주, 이난이 학우는 지난 대회를 통해 인정받은 아이디어를 구현해보고자 하는 욕심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이번 대회의 핵심 인재 역할을 할 ETRI 스쿨 컴퓨터소프트웨어 전공 강다진 학우를 영입해 새로운 팀을 만들었죠.

“저희는 입학 동기예요. 신입생 예비교육에서 같은 반으로 만나 한 달 동안 함께 수업을 들으며 친해졌어요. 이 프로그램은 제가 인재를 모을 수 있었던 비결이기도 해요. 미래에 전문가로서 활동할 예정인 여러 분야의 예비 전문가들과 이야기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았거든요.” (이남주 학우)

바코드빈, 완전한 자원순환사회를 꿈꾸며

이들이 개발한 바코드빈은 완전한 자원순환사회를 위한 플라스틱 자동 분리배출 시스템입니다. 영상 이미지 분석을 기반으로 유리, 알루미늄, 종이팩 등 여러 가지 쓰레기 혼합물 중에서 플라스틱만 분류해주는 기능을 갖고 있어요. 이 아이디어는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에서 착안했습니다. 영화에서 CCTV 영상을 딥러닝으로 분석해 범죄자를 찾아내는 내용이 나오거든요. 바코드빈 또한 영상 이미지를 분석해 플라스틱만 분류하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대체로 재활용품 분리수거는 개인의 양심에 맡기고 있는 상황인데요. 환경부에서는 종량제로 버려지는 쓰레기 중에 절반 이상이 재활용이 가능한 자원이라는 예측을 내놨습니다. 세 학우는 바코드빈을 개발하며 분리수거를 양심에 맡기지 않고, 일괄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시설이 있다면 자원 활용률이 올라갈 거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대회는 서류심사를 통과한 팀에 한해 3개월 동안 창작물을 제작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졸업 준비하랴 일하랴 바쁜 와중에 대회까지 참석하는 거라 세 학우 모두 몸이 열 개라도 부족한 상황이었는데요. 3개월이라는 시간이 바쁘고 힘들게만 흘러가기도 했지만 배움도 추억도 마음 깊이 새길 수 있었습니다.

“원래 계획은 바코드빈의 본체를 3D 프리팅 출력물로 하려고 했어요. 2주 정도 노력해보다가 3D 프린팅에 대한 한계를 확인하게 됐죠. 손바닥만 한 거 하나 뽑는데 15시간씩 걸리는데 심지어 예쁘게 뽑히지도 않더라고요. 이게 무슨 첨단인가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3D 프린팅은 깔끔하게 포기하고 목재와 상업용품으로 바꿨죠. 바꾼 재료로 제작하기 위해 대덕구의 산업용재상가, 청춘목공소 대표님들과 미팅을 한 게 큰 도움이 되었어요. 다들 정말 친절하게 알려주셨거든요. 특히 청춘목공소는 저희가 작품을 만들 수 있게 새벽까지 도와주셨어요. 조만간 피자라도 사들고 찾아뵈려고 해요. 정말 감사했거든요.” (이남주 학우)

“저에게는 실제로 화면상에 보이는 것을 분류하는 게 꽤 난관이었습니다. UST에서 제공해주는 노트북으로는 딥러닝 모델을 학습시킬 수 없어서 UST 본부와 ETRI를 새벽 중에 왔다 갔다 하면서 모델을 수정하고 다시 테스트 하는 웃픈 순간들이 기억에 남아요.” (강다진 학우)

UST의 품에서 키운 꿈 그리고 목표

이남주 학우는 무기성 폐기물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한 안정화 기술 연구를 수행 중입니다. 앞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 무기성 폐기물 중에 있는 자원을 회수할 수 있는 연구를 해보고자 합니다. 강다진 학우는 뇌파 신호 처리 및 뇌파 신호 분류 딥러닝 모델에 대한 연구를 하고 있는데요. 뇌파로 사이버멀미를 정량화하는 것을 발판으로 하여 뇌파와 같은 생체 신호를 다양한 심리학적 증상으로 구분하는 연구를 시도하려고 합니다.

4차 산업혁명 창작물 경진대회 준우승팀이 된 것을 축하합니다. 앞으로도 세 학우가 때로는 친구로 때로는 연구 동반자로 인생을 함께 하길 바랍니다. UST에서 맺은 소중한 인연이 언제나 함께하길 기도할게요. 아쉽게도 이난이 학우는 다른 일정 때문에 인터뷰에 참여하지 못했는데요. 이남주, 강다진 학우와의 인터뷰로도 세 학우의 우정과 열정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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