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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T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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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보다도 먼저 USTian이 되는 방법

  • 조회 : 1184
  • 등록일 : 2020-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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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학생이야기

누구보다도 먼저 USTian이 되는 방법

박용준 학우(석박사통합과정, UST-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스쿨 바이오-메디컬 융합 전공)

UST는 ‘우수학생 조기선발 제도’ 라는 특별한 입학전형이 있습니다. UST 통합과정이나 석사과정에 입학하고자 하는 학부 3~4학년 재학생 중에서 우수학생을 미리 선발하는 것인데요. 조기선발 된 만큼 지도교수님으로부터 사전교육을 받거나 UST 연구 인턴십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우선 주어지는 등, UST 교육 시스템에 더 빨리 적응할 수 있지요. 이번 인터뷰는 해당 제도 시행 이후 처음으로 선발된 박용준 학우를 만나보았습니다. 올해 3월 UST-KIST 스쿨에 입학해 아직은 풋풋한 새내기인데, 작년 여름부터 소속 연구실(신경과학연구단)에서 인턴십을 한 경험 때문인지 차분함이 느껴지더군요.

최선을 다하고 즐겁게 지내자는 마음가짐

UST와 박 학우의 인연은 KIST에서 시작되었습니다. 학부 졸업을 앞두고 진학할 대학원을 알아보던 중, KIST에서 인턴으로 근무하던 여자친구에게서 신경과학연구단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되었지요. 대학원에서 신경과학을 연구하고 싶었던 그로서는 눈을 반짝이게 하는 반가운 소식이었습니다. 그 후 신경과학연구단의 이모저모를 살펴보다가 UST를 통해 연구단의 일원이 될 수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고요.

2020년 봄 학기 입학을 준비하던 박 학우는 우수학생 조기선발 제도 또한 알게 되었는데, 특히 합격자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에 마음이 확 끌렸다고 해요. UST 연구 인턴십 참여 기회 우선 제공, 지도교수 사전배정을 통한 사전교육 및 학사관리 시행, 입학금 면제 및 입학 시 장학금 지원, 해외연수지원 및 해외연구교류지원 기회 우선 제공 등 UST에 입학하고자 하는 학생이라면 누구나 솔깃할 내용이죠.

사실 이 전형에 지원하기 위해 준비가 부족한 상황임에도 급하게 했어요. 그래서 첫 도전에 합격할 거라는 생각보다는 다음 지원을 위해 경험해보자는 생각이 강했어요. 그런데 운 좋게도 합격해서 이렇게 인터뷰를 하고 있네요.

예상치 못한 합격 소식. 기쁜 만큼 얼떨떨하기도 했던 마음. 하지만 박 학우는 UST 학생으로서 알찬 시간을 보낼 준비는 단단히 되어 있습니다.

“박사학위 취득을 위한 여정이 쉽지 않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저는 항상 즐기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연구를 하는 동안 최대한 재미있게, 즐기며 지내다보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믿어요.”

“다양한 신경질환 진단과 치료에 도움을 주고 싶어”

박 학우는 UST-KIST 스쿨에서 바이오-메디컬 융합(생체신경과학)을 전공합니다. 인간의 생명현상을 이해하고 연구된 내용을 바탕으로 질병에 대한 치료제를 개발하려는 목적으로 공부하고 있지요. 바이오-메디컬 융합 전공에는 세 가지 세부 전공이 있는데, 박 학우는 생체신경과학 세부전공으로서 ‘중추신경계의 이해’에 집중합니다. 뇌에 대해서 아직 밝혀지지 않은 부분을 다양한 접근법을 사용해 탐구하고자 합니다.

생명과학에 대한 그의 관심은 중학생 때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생명과학의 다양한 분야 중에서 박 학우는 특히 동물행동학에 관심이 많았죠. ‘동물은 왜 특정한 행동을 할까?’ ‘왜 꿀벌의 춤이 생겨났을까?’ ‘그것들은 어떤 과정을 거쳐 발전했을까?’ 수많은 궁금증들이 어린 박 학우의 머릿속을 가득 채웠습니다. 물론 시간이 흐름에 따라 그때 했던 공부가 머릿속에서 차차 옅어지기는 했지만, 시간이 흘러 대학원 진학을 결정할 때 큰 역할을 했죠.

박 학우는 군에 복무하며 자신이 앞으로 어떤 분야를 공부해야 할지 오래도록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래서 내린 결론은 중학생 시절, 처음 생명과학을 접했을 때 관심 가졌던 분야에 도전해보자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해요. 그래서 ‘행동’이라는 주제로 여러 실험실을 알아봤고, 결국 KIST 신경과학연구단의 실험실에 몸담게 된 거죠.

저는 행동은 뇌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작용의 결과라고 생각해요. 뇌에 변화가 생기면 당연히 행동에도 변화가 따르겠죠. 그렇다면 행동의 변화가 뇌에서 일어나는 변화를 예측하게 하는 지표로 작용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이를 바탕으로 관련된 신경회로를 밝힌다면, 뇌 기능 변화에 의해 일어나는 다양한 신경질환의 진단과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지 않을까요?

앞으로 이루어내고 싶은 것들

새내기라는 단어를 떠올리면 자연스럽게 연상되는 풍경이 있습니다. 완연한 여름이 시작되기 전, 들에서 산에서 볼 수 있는 연둣빛 이파리들이요. 어떤 모양새로 자랄지 어떤 빛깔을 띠게 될지 아직 확실치는 않지만, 어림에도 강한 생명력을 품고 있는 모습. 나긋나긋하게 자신이 살아가고 있는 현재와 앞으로 살아갈 미래를 말하는 박 학우의 모습과 참 닮아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인지 UST에 입학한지 얼마 안 된 그에게 앞으로의 목표와 계획을 꼭 들어보고 싶더라고요.

제 인생의 목표는 두 가지예요. 학업적인 목표와 은퇴 후의 목표이지요. 첫 번째 목표는 제가 연구하는 분야에서 역량을 인정받고, 현재 제 지도교수님인 김정진 박사님처럼 학생의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낼 수 있는 연구자가 되고 싶어요. 두 번째 목표는 은퇴 후에 달성하고 싶은데요. 가능하다면 제가 나온 학부 후배들을 위해 일종의 ‘사설 기숙사’를 만들어보고 싶어요. 우수한 학생들이 학업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고 싶어요.

무엇도 결정되지 않은 이 시기. 그래서 무한한 가능성을 품고 있는 지금 이 순간. 오랜만에 새내기의 열정 넘치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참 좋았습니다. 앞으로 박 학우가 UST에서 어떤 시간을 보낼지, 어떤 열매를 맺을지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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