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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나가보니 알겠더라고요 UST-KIST의 브랜드 파워를”

  • 조회 : 6548
  • 등록일 : 2018-05-15
“사회 나가보니 알겠더라고요 UST-KIST의 브랜드 파워를”의 대표사진

동문과의 만남

“사회 나가보니 알겠더라고요
UST-KIST의 브랜드 파워를”

강정미 SK바이오랜드 바이오메디컬C&D팀장(KIST 캠퍼스 졸업)

UST와 KIST를 만난 것이 저에게 가장 큰 행운이었습니다.

SK바이오랜드에서 바이오메디컬C&D팀장으로 재직하고 있는 강정미 동문의 일성입니다. 강 동문이 재생의료 신사업을 총괄·기획하는 중책을 맡은 것은 해당 분야에서의 전문성을 인정받았기 때문인데요. 그런 전문성을 갖출 수 있었던 곳이 바로 UST-KIST 캠퍼스입니다. 물론 더 넓은 세계를 향한 도전이 없었다면 지금의 자리에 서지 못했겠죠? 강 동문에게 UST는 어떤 곳이었을까요? 또 자신의 목표를 향해 어떤 도전의 길을 걸었을까요?

“국가연구과제 수행 기회 아무나 못 얻어”

강 동문은 어렸을 때부터 수학과 과학을 좋아했습니다. 일찌감치 이공계로 진로를 정한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었습니다. 여기까지는 수학과 과학을 좋아(잘)해서 이공계로 진학한 다른 학생들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강 동문이 학업과 연구 인생에서 새로운 전환점을 맞게 된 것은 바로 UST를 만나면서인데요. UST-KIST 캠퍼스에 진학하고, 이곳에서 학업과 연구의 나침반과 같은 지도교수를 만나면서 더 큰 세계로의 도전을 꿈꾸게 되었다고 강 동문은 강조했습니다.

“학부 시절부터 막연하게 생명공학 연구를 꿈꾸고 동경했어요. 그런 저의 꿈을 평생의 업으로 실현시켜준 곳이 바로 UST이고, 또 지도교수님(KIST 김상헌 박사)입니다. 학위과정을 떠올리면 UST-KIST 캠퍼스의 추억으로만 가득한데요. 추운 겨울밤 난방도 안 되는 연구실에서 토론하던 순간, 직접 가운을 입고 함께 실험하는 방법을 가르쳐주던 지도교수님의 모습이 지금도 생생합니다. UST 졸업생으로서, 후배 연구자로서 이들에게 누가 되지 않도록 올바른 철학과 뛰어난 역량을 갖춘 연구자가 되도록 정진하겠다는 마음을 항상 간직하고 있습니다.”

학위과정을 밟을 때보다 학위를 마치고 사회로 첫발을 내딛기 시작했을 때 UST와 KIST의 브랜드 파워와 크기를 피부로 느끼게 되었다고 강 동문은 말합니다. UST-KIST 캠퍼스에서 직접 연구 과제를 수행하며 공부했다고 하면 어떤 면접에서든 인정해주는 분위기가 역력했습니다. 막상 연구에 참여하고 있을 때는 몰랐는데 정부출연연구기관에서 대형 국가연구 과제를 수행한 경험은 아무나 쉽게 얻을 수 있는 기회가 아니었던 거죠.

“이것이 UST의 가장 큰 강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재학 중에는 잘 몰랐는데 면접을 다녀보니 정부출연연구기관에서의 연구 경험이 매우 소중하다는 사실을 새삼 실감했어요. 더구나 최근 취업 시장에서는 즉시 현장에 투입할 수 있는 실무형 인재를 필요로 하잖아요. 앞으로도 UST 졸업생들에게 더 유리한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동료 연구원들과 함께 포즈를 취했다.

“UST 출신 자부심으로, 호시우보의 자세로”

UST에 바라는 점도 있습니다. 현재 운영 중인 해외연수 지원 프로그램을 앞으로도 계속 유지하고 더 확대해주면 좋겠다는 바람인데요. 강 동문 본인이 이런 UST 해외연수 지원 프로그램의 수혜자이자 시야를 넓힐 소중한 기회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강 동문은 UST의 지원으로 지난 2014년부터 12월부터 2016년 6월까지 미국 UC 샌디에이고에서 방문연구원으로 일했습니다. 노벨과학상을 16명이나 배출한 세계 생명공학 연구의 중심에서 현지 연구원과 함께 연구를 진행한다는 것 자체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당연히 UST-KIST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면 이런 기회도 얻지 못했을 거라는 게 강 동문의 생각입니다.

UST-KIST 캠퍼스 강정미 동문.

강 동문은 또 후배들에게 무조건 될 것이라는 막연한 낙관과 쉽게 포기하는 비관, 둘 모두를 경계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취업 문은 계속 좁아지고 학력 인플레이션은 높아지고 있습니다. 많은 기업과 연구소에서 곧바로 실무에 투입할 수 있는 이른바 ‘즉시 전력감’ 인재를 선호합니다. 졸업 후 곧바로 대기업이나 정부출연연 정규직으로 취업하기 어렵다면, 긴 호흡의 우회 전략도 고려해볼 만하다는 게 강 동문의 판단입니다.

“현실적으로 1안이 어렵다면 시간을 두고 2, 3안을 염두에 두고 실적을 쌓은 후 재도전하는 방법도 필요해요. 어떤 방법이든 전략적 관점에서 본인의 최종 목표를 활동의 중심에 놓고 관련 커리어와 네트워크를 촘촘히 쌓아가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몇 번의 실패가 뒤따른다 해도 흔들림 없이 자신의 전략을 세우고 이행하는 호시우보(虎視牛步)의 자세가 필요합니다.”

강 동문은 현재 SK바이오랜드가 새롭게 투자하는 재생의료 분야의 기본 사업모델을 구축하고, 필요 기술을 평가·입하여 완성품을 시장에 안착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그동안 UST-KIST 캠퍼스에서 배우고 익힌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는 거죠. 후배들 역시 UST 학생으로서의 자부심으로 당당하게 자신의 분야를 개척하면 자신보다 더 나은 길을 걷게 될 것이라고 강 동문은 말합니다.

끝으로 후배들을 위해 이렇게 외쳤습니다. “여러분의 건투를 빕니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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